농업경제학과 학생들, ‘2023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다수 수상
농업경제학과 학생들이 지난 8월 17일(목) (사)한국농식품정책학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2023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업경제학과 오병무, 오지혜, 윤수민(4학년, 지도교수 김선웅)학생팀과 김영민, 박보영, 서진희, 오지현(4학년, 지도교수 김선웅)학생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70만 원과 40만 원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동 대회에서 3년 연속 다수 수상이라는 쾌거이기도 하다.
오병무, 오지혜, 윤수민 학생팀은 “수입산 돼지고기 섭취 의향 결정요인 분석”이라는 주제로, 수입산 돼지고기 섭취 의향별 소비자 집단의 세부 특성을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돼지고기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해 하락하고 있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을 현행 정책과 소비자 특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민, 박보영, 서진희, 오지현 학생팀은 “채식주의 유형 결정요인 분석: 비채식주의자 집단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채식 정도에 따른 집단별 특성을 비교했다. 해당 연구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비건(vegan)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 수준별 특화된 제품 생산의 필요성을 정량적 근거를 토대로 밝혀, 향후 비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1963년 창설된 이후 우리나라 농식품산업과 지역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으며, 농식품산업 및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에 공헌하는 등 농업에 관한 이론, 역사, 정책을 연구하고 그 현실을 조사 분석하여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사회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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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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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과 연구팀, 영국왕립학회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표지 논문 선정
신소재공학과 박유세·박기대 교수 연구팀이 융합 연구를 통해 저비용으로 그린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용 요크쉘 구조의 산소 결함이 풍부한 코발트 산화물 산소 발생 반응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박유세 교수 연구팀(김인태, 4학년)과 나노 소재 합성을 전문으로 하는 박기대 교수 연구팀(김상현, 석사 1년)의 융합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영국왕립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 = 14.511)’ 2023년 31호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또한 이번 연구에는 친환경 방식과 대량 합성이 용이한 분무 열분해 공정을 이용하여 요크쉘 형태의 코발트 산화물을 단일 공정으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요크쉘 형태는 넓은 반응 표면적과 풍부한 기공을 가지고 있어 수전해 반응을 통해 발생된 기포를 빠르게 방출시킬 수 있어 수전해 반응에 적합한 구조체이다. 연구팀은 요크쉘 구조의 코발트 산화물의 산소 함량 제어를 통해 산소 발생 반응에 대한 과전압과 전하 전달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었으며, 고가의 귀금속(RuO2)보다 우수한 촉매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저렴한 비귀금속을 전극 소재로 사용할 수 있고 전극과 전극 간의 거리가 zero에 수렴하여 높은 수소 생산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수전해 기술이며, 현재의 상업화된 수전해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상업화된 수전해 장치는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고전류 밀도(1.0 A/cm2 이상)에서 작동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요크쉘 구조의 산소 결함이 풍부한 코발트 산화물 산소 발생 반응 촉매가 적용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장치는 고전류 밀도에서 우수한 성능(1.93 V @ 2.0 A/cm2)을 보여주었으며, 촉매가 얼마나 빠르게 반응물을 전환시킬 수 있는지 (TOF, TurnOver Frequency) 계산했을 때 귀금속 (RuO2)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학교 산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조정호)가 국립대학육성사업 미래 대응연구소 지원 사업을 지원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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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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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강좌에서 나온 학생 아이디어 2건,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 쾌거
의과대학 교수진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3개의 융합강좌에서 나온 학생들의 아이디어 2건이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융합강좌는 의과대학(학장 김혜영)의 김영철 교수, 최웅 교수, 김찬형 교수, 경영학부 김학수 교수, 심리학과 정우현 교수, 사학과 김영관 교수, 국제경영학과 배기수 교수, 국제경영학과 나경화 교수, 교양교육본부 김진하 강사((현)삼성전자 그룹장)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진행해 오고 있다.
교양융합강좌는 ▲알기 쉬운 우리 몸의 이해 ▲알기 쉬운 뇌와 몸의 융합적 이해(이전: 4차 산업/직업과 뇌기능의 생활 융합) ▲인문과 자연과학의 융합 등 3개 과목으로 아이디어 특허의 출원 및 등록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진과 학생팀이 아이디어 특허의 개발과 출원/등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3월 등록된 ‘전기장을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 창호 환기장치’ 아이디어 특허와 2022년 3월에 등록된 ‘히팅 가능한 기능성 텀블러’ 아이디어 특허가 기업으로 기술 이전됐다.
이 아이디어 특허는 강좌 참여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전기장을 이용한 미세먼지 제거 창호 환기장치’ 아이디어는 전기장을 이용한 미세먼지의 능동적 제거 기술을 탑재한 창호를 개발한 기술로 환경생명화학과 임도연, 신승현, 컴퓨터공학과 심수연, 중어중문학과 신소연, 농업경제학과 윤상현, 신소재공학과 이주나, 고도은, 지역건설공학과 조민수, 경영학부 정의동 학생이 참여했다.
‘히팅 가능한 기능성 텀블러’는 심리학과 김령희 학생이 제1발명자로 참여한 것으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텀블러에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항온 시스템을 탑재한 기술이다.
현재 우리 대학은 융합강좌 및 의과대학 강좌에서 재학생팀과 함께 개발한 아이디어 특허는 20개가 특허로 등록됐으며, 그 외의 출원 특허들도 심사 중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의과대 학생들과 5개의 전자마스크 아이디어 특허를 출원 등록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한 건의 전자마스크 아이디어 특허는 유튜브를 통해 공익공개(https://www.youtube.com/watch?v=V69d9bJt76Y&t=16s) 했다.
강좌대표 교수인 의학과 김영철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길 바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노력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우수한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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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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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계학과 청총백팀, 충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정보통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청총백’팀이 충청북도에서 주최한 ‘2023년 충청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보통계학과 3학년인 박종범, 박수아, 최지은, 오진석, 심유진 학생으로 구성된 ‘청총백’팀은 공공데이터포털, 기상청, 청주시 교통정보 시스템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정보격차 해결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청주 SMART AI 챗봇 ‘물어봐유’를 기획해 ‘아이디어 기획’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상금 350만원도 함께 수상했다.
‘청총백’팀은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2023년 충청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및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 8일(월)부터 7월 21일(금)까지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지난 7월 28일(금)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발표평가가 이어졌다. 시상식은 지난 8월 8일(화)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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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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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우리 대학 연구팀들 선정
우리 대학 연구팀들이 7월 28일(금)자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
▲ 미생물학과 김양훈, 안지영 교수 연구팀은 환경친화적 지속가능한 중금속/희소금속 검출, 회수 및 정제를 위한 앱타머기술 개발결과로 선정됐으며, 이 연구는“Recent advances in engineering aptamer-based sensing and recovery of heavy metals and rare earth elements for environmental sustainability(앱타머 엔지니어링 기술 기반 중금속/희소금속의 환경친화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최신 검출 및 회수 방법)”으로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5.1) 2023년 7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학과 김양훈, 안지영 교수와 신우리, 안근아 박사후연구원이 참여하였으며 미국 신시내티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의 채소룡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앱타머복합체 염기서열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한 앱타머-표적금속간의 3차원 구조변형을 통해 자연계에 소량 존재하는 중금속 및 희소금속의 검출과 회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초고부가치의 중금속 및 희소금속의 고효율 회수정제공정개발, 환경친화적 재사용에 대한 지속가능성(Green and Sustainable Science and Engineering)을 제시했다.
한편, 이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기술개발사업, 이공분야 대학 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 및 충북대 글로벌 핵심 리더 연구사업을 지원받았다.
▲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 연구팀은 조선대 신송엽 교수팀과 KBSI 방정규 박사팀이 공동으로 “다제 내성균에 강한 활성을 보이는 천연 항생물질을 모방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로 선정됐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 모방체는 데옥시티미딘(deoxythymidine)을 몸체로, 두 개의 구아니딘(guanidine) 또는 아민(amine) 그룹을 연결하여 양이온성(친수성)을 띠게 하고, 두 개의 아다만틴(1-adamantanemethyl) 작용기를 연결해 소수성을 띠게 해 항균 펩타이드와 동일한 형태의 양친매성 구조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친매성 화합물은 내성균에 대항해 강한 활성을 보이면서도 독성이 적고 효소에 안정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기존의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본 연구는 "Evaluation of deoxythymidine-based cationic amphiphiles as antimicrobial, antibiofilm, and anti-inflammatory agents(데옥시티미딘(deoxythymidine)기반 양친매성의 항균, 항균막 및 항염증제 평가)"라는 제목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IF=10.8)에 지난 7월 4일(화)자로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 제약학과 신대환 교수 연구팀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피인용지수 10.8)’에 게재한 췌장암 치료 겔 제형 논문으로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신 교수 연구팀은 최근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전이성 췌장암 치료를 위한 젬시타빈 및 라파마이신 함유 혼합 고분자 온도민감성 겔(Gemcitabine and rapamycin-loaded mixed polymeric thermogel for metastatic pancreatic cancer therapy, 제1저자 김서연, 조민정, 윤문섭, 지도교수: 신대환)’를 게재했다. 해당 저널은 약리/약학분야(Pharmacology&pharmacy)에서 JCR(Journal Citation Report) 상위 4%에 해당하는 국제 학술지이다.
췌장암은 암 관련 사망의 4번째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암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요법 중 젬시타빈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약물의 조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열민감성 고분자 PLGA-PEG-PLGA 혼합 겔에 젬시타빈, 그리고 mTOR 억제제인 라파마이신을 함유한 제형을 개발했다. 이 겔의 특성은 복강 내 주사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여러 약물의 조합 중 최적의 비율을 찾아 그 효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젬시타빈과 라파마이신을 적절한 몰 비율로 함유한 겔이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이 겔은 암세포에 대한 독성 없이 높은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췌장암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본 논문의 교신저자인 신대환 교수는 “중견 제약기업인 휴온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분야의 연구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 치료제의 항암 효능을 개선하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 한편,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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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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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학생들, ‘2023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충청지역 예선 우수상 수상
경제학과 ‘Ego!(Economics Go!) 팀이 7월 19일(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통화정책 경시대회’ 충청지역 예선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제학과 ‘Ego!(Economics Go!) 팀은 팀장 김은주(경제학과 4학년)를 비롯해서 경제학과 김사빈(4학년), 김성찬(4학년), 윤지우(4학년)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국내·외 경제 동향 및 전망을 분석하여 사전에 작성 및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7월 통화정책 중 하나인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관해 주요 근거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건양대, 충남대, 한밭대,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에서 9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날 심사위원은 각 팀의 통화정책 체계(Framework)에 대한 이해도, 경제 동향 분석 및 전망의 적정성, 통화정책 결정의 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수상팀은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을 받으며 지역 예선 대회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팀원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한편,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정책 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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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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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계학과 애브리바이크팀, 제주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혁신상 수상
정보통계학과의 애브리바이크팀(팀원: 4학년 김한탁, 김형규, 통계학과 박사 1년 송혜인, 지도교수 허태영)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5월 22일(월)부터 6월 30일(금)까지 서류 평가를 진행한 이후 7월 12일(수) 제주도청에서 진행됐다.
애브리바이크팀은 공공데이터포털, 제주데이터허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 방법론을 이용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위치와 대중 교통 현황을 고려한 공공자전거 대여소 최적입지 선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및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지원 및 육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창업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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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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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학과 학생들, 2023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다수 수상
축산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7월 5일(수)부터 7월 7일(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축산학과 송동철(석사 2년, 지도교수 조진호)씨는 단위동물 영양 및 사양분야에서 “대장균에 감염된 이유자돈의 사료내 스팀바이오틱 첨가가 장 건강 및 면역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supplementing stimbiotic on gut health, immune response and intestinal microbiota in weaned piglets challenged with Escherichia coli)” 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 질병 모델 확립을 통해 장 내 세균총 및 면역지표들을 장 건강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바이오마커 간 변화를 구명하여 장 건강 바이오마커 간 상관관계 대한 근거 자료로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o. NRF-2021R1I1A3051928)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박상훈(박사 1년, 지도교수 최정석)씨는 축산물 이용 및 가공 분야에서 “세포배양육 개발을 위한 한우 근육세포배양에 감태 다당류가 미치는 영향(Effects of Ecklonia cava crude polysaccharides on Hanwoo primary muscle satellite cells for development of cultured meat)” 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세포 배양육 개발을 위한 한우 근육세포의 체외 배양에서 감태 다당류 적용이 세포 증식, 이동, 세포자멸사, 분화의 영향을 확인하고, 세포 배양육 생산에서 감태 다당류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료로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한국식품연구원(kfri)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Project No. 321028-5)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김영빈(4학년, 지도교수 김종혁)씨는 단위동물 영양 및 사양분야에서 “고온 및 밀집 사육 스트레스에 노출된 육계의 장벽 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기능성 사료 물질의 적용(Adaptation of functional feed materials to improve intestinal barrier function and to reduce stress of broiler chickens raised under heat stress and high stocking density)” 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육계의 고온 및 밀집 사육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기능성 사료 물질을 탐색 및 적용하여 스트레스 관련 연구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신진연구/우수신진 과제(RS-2023-00265364)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2023년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는 ‘저탄소 친환경 축산(Low carbon to become environment-friendly Animal Industry)’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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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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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연구팀, 빅데이터 활용으로 ‘장애인의 뇌졸중 조기 발생’ 최초로 밝혀
의학과 양희수(박사 수료, 지도교수 박종혁)씨와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김소영 교수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20-30년 빨리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전세계적으로 처음으로 밝혀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을 말한다. 박종혁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장애인이 비장애인 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높았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57.3명 vs. 250.2명). 장애유형에 따른 뇌졸중 발생 추이를 확인한 결과, 내부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비장애인 보다 4배(인구 10만명당 1,007.9명 vs. 250.2명, 2017년 기준),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가 있는 장애인은 2.8배(인구 10만명당 700.9명 vs. 250.2명, 2017년 기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분야에서 의료접근성 차이가 급성중증질환의 발생 및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며, 특히 장애인의 경우 경제적 부담, 이동 제약,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접근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연구팀에서 19세 이상부터 10세 간격으로 연령을 구분한 후 장애중증도에 따른 뇌졸중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높았고, 이는 중증장애인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 비장애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10년간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경증장애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 40대 장애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648.0명으로 70대 비장애인의 뇌졸중 발생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20-30년 빨리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다.
양희수씨와 김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의 결과는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2015년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 관점에서 장애전주기에 따른 보건의료적 접근이 부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장애인의 뇌졸중 조기발생 중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국가 단위에서 ‘건강’ 관점의 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4단계 BK21사업 의생명융합 맞춤형 헬스케어 인재양성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국제 저명 학술지인 ‘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에 지난 6월 13일(화)자로 출판됐다.(논문링크: https://doi.org/10.1016/j.lanwpc.2023.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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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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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학과 최나영씨, 2023 한국식품과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축산학과 최나영(석사 1년, 지도교수 최정석)씨가 지난 6월 28일(수)부터 6월 30일(금)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나영씨는 Animal-derived Foods 분야에서 “다양한 결착제가 프로폴리스 치킨 소시지의 품질 특성 및 저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different binding agents on quality properties and storage stability of chicken sausages)”을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프로폴리스 치킨 소시지에 다양한 결착제 중 1%의 Isolated soy protein (ISP)을 첨가하였을 때 치킨 소시지의 가열감량과 조직특성 개선과 같은 품질 및 저장 안정성 향상에 긍적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육가공품 생산에서 Isolated soy protein의 첨가로 인한 효과에 대한 향후 연구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3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지속 가능한 식품 혁신:모두를 위한 미래의 다리(Sustainable Food Innovation: A Bridge to the Future for All)’ 라는 대주제 아래 식품과학 전 분야를 망라하는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3천여 명이 참여해 1,211건의 학술포스터 발표, 식품 관련 산업체가 참여한 60개의 전시부스에서 식품산업전시회를 개최하여 국내 식품관련 최대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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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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