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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여는 세상,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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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27 작성일 :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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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5주년 기념사
작성자 비서실


기 념 사

 

오늘은 우리 충북대학교가 진리·정의·개척의 기치를 내걸고 개교한 지 65주년을 맞이하는 참으로 뜻 깊은 날입니다. 그 기쁨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문과 지역주민, 교육독지가 그리고 교수·직원·학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자 합니다. 특별히 오늘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장기 근속자 여러분과 우수 표창자, 공로자, 기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충북대학교 가족 여러분!

우리대학은 1951년 9월 27일, 6.25 전란의 와중에서도 고등교육에 희망을 걸었던 충북도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지난 65년간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굳건한 뿌리를 내려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대학 위기가 시대의 화두로 언급되는 상황에서도 우리대학은 ‘대한민국의 중심, 꿈을 이루는 창의 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으로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이와 같이 한결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2년 동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학생만족도 국립대 부문 2년 연속 1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9단계 상승한 22위 등 전례없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국가청렴도 평가 거점국립대 2년 연속 1위, 거점 국립대 취업률 2위, 교육부 5대 재정사업 선정, 인문역량강화사업 선정,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대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글로컬 교육·스포츠 컴플렉스와 제2도서관 신축을 비롯한 각종 시설 예산과 발전기금으로 764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컬 명문대학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사랑하는 개신가족 여러분!

개교 65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 충북대학교는 제2의 창학 정신으로 함께 뜻을 모아 대학의 상징인 정문을 새롭게 단장했고, 지역주민과 함께 나눌 캠퍼스 공원화 사업도 추진했습니다. 대학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016년 정시모집에는 평균경쟁률 5.22대 1을 기록했으며, 입학생 수능평균이 25점 크게 상승했습니다.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우리대학이 명문대학이라는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오창·오송·세종의 4개 캠퍼스로 광역화하고, 오송은 바이오 연구, 오창은 사이언스 파크, 세종은 공공행정 등으로 각각 특성화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을 위해 애써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교수·직원·학생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 영광을 개신가족 여러분께 돌려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할 만큼 현실이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학령인구 급감과 글로벌 환경에서의 고등교육 시장 개방을 위시하여 피해갈 수 없는 파고들이 우리 앞에 밀어 닥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우리나라의 수험생 수가 2만 5천명이나 줄어들었고, 2023년쯤이면 대학 진학자 수가 현재의 절반인 24만 명 이하로 급감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험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대학의 존망을 가늠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 도래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교수 직원 여러분!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입학정원의 감소와 반값등록금, 정부의 재정지원 감소, 그리고 힘에 부치는 과도한 재정 지출 증가로 대학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들로 교직원님들에게 지원되는 인센티브의 감소로 실질소득의 감소가 현실화되는 안타까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대학만이 겪는 일은 아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총장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재정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졸업이수 학점을 줄이는 등 강사료 절감노력을 하고 있으며, 가급적 전시성 행사를 없애고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개신가족 여러분!

저는 총장으로 재임한 지난 2년 동안 ‘소통’을 최고의 화두로 여겨 왔으며,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하여 핵심 보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학의 모든 현안들을 논의하고 결정해 왔으며,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대학행정에 중요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권한을 행사하는 총장보다는 구성원들의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충북대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겠다’는 초심을 늘 되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대학이 세계의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세계인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에는 각종 평가에서 뒤떨어진 부분을 강화하고, 교수 연구 능력의 획기적인 향상등 공약을 이루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창의 인재를 양성하여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대한민국의 중심, 꿈을 이루는 창의공동체 충북대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시아 100위 이내, 전국 10위권 대학에 진입시켜,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그리하여 진리·정의·개척의 전당인 우리 충북대학교를 참으로 좋은 꿈이 있는 행복한 대학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개신가족 여러분!

우리는 변화하는 대학환경에서 구조개혁의 우선 대상이 지역소재 대학이라는 엄연한 사실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대학은 지역사회와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을 보다 확고히 가져야 합니다.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우리대학은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개교할 수 있었으며,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라는 정체성 또한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전란의 폐허 위에서 출발하여 한때 대학병합의 위기까지 겪으면서도 또 최근의 대학 위기 속에서도 전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놀라운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다시 한번 개교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모든 분들과 지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교수·직원·학생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65주년 개교 기념식을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과 개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26일
충북대학교 총장 윤 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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