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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여는 세상,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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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34 작성일 : 2017.03.02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상세보기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작성자 비서실

식 사

 

오늘은 우리 충북대학교가 4,279명의 새 가족을 맞이하는 매우 기쁘고 행복하고 참으로 경사스러운 날 입니다. 먼저 고된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우리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을 마음깊이 환영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입시 준비기간 내내 자녀들과 함께 어려움을 감내하며 오로지 자녀의 건강과 학업에 온 정성을 다해 오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신입생 여러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장덕수 총동문회장님과 학장님들, 보직교수님들 그리고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충북대 인’으로서 4년간의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은 인생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의 시기입니다. 여러분의 대학생활 결과에 의해서, 졸업 후 삶의 방향과 그 질이 결정됩니다. 여러분은 우리 충북대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여러분의 결정에 후회나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교육과 연구 부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충북대학교는 지난 65년의 역사 동안 ‘진리·정의·개척’의 건학의 기치 아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그리하여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신수도권 거점 국립대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으며, 학생만족도 3년 연속 1위와 청렴도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올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5.13대 1로, 거점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5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2년 동안 수능성적도 평균 30점이나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22위와 대학평판도 부문에서 20위로 급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대학의 대외적 위상과 구성원들의 자긍심은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우리 대학은 ‘글로컬 명문대학’을 비전으로, ‘아시아 100위 이내,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매진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이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학 정문을 새롭게 완공한 데 이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2도서관과 글로컬 교육·스포츠센터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에 여러분은 새롭게 단장한 정문에서 대학본부-도서관-학생회관-개신문화관-글로컬교육·스포츠센터를 거쳐 후문 쪽의 대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공원화된 클린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청주 개신캠퍼스를 중심으로 오창·오송·세종의 4개 캠퍼스로 광역화하고 특성화해서 대학 지식의 클라우드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화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근 2년간 세계 21개국 52개의 유수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다 넓어진 캠퍼스에서 여러분의 꿈과 끼를 키우시고, 대학생활을 멋지게 해나간다면 여러분의 미래와 진로는 보다 활짝 열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대학생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입학식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는 지성과 공공성으로 무장한 따뜻한 가슴을 겸비한 인재입니다. 지식과 스펙만을 갖춘 지식기술자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개인과 사회, 자신감과 겸손함, 권리와 의무를 조화롭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융합과 창의가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으로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인터넷 검색은 필요하지만 그것에서 얻은 지식은 남의 생각입니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보와 정보를 결합하고 꿰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는 바로 사색의 시간을 통해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정보를 창의적으로 조합해서 복잡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창의와 융합에 바탕을 전문가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대학에서는 이제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의 길을 모색하고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에 보탬이 될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학생활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랍니다.

자기관리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관리하고 책임지는 일입니다. 고등학생 때와는 달리, 대학에서는 여러분의 생활에 간섭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스스로 설계한 타임 테이블과 플랜 속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해 나가셔야 합니다. 대학생은 모든 일을 자기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 또한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대학에서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만큼이나 스스로를 절제하고 통제하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 구체적인 목표와 진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십시오.

이제 여러분들은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여러분 앞에 주어질 것입니다. 우선 많이 부딪쳐 보시기 보랍니다. 그러는 가운데서 여러분이 앞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시고, 이를 토대로 삶의 목표와 진로를 설정해보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진로 설정을 위해 학내에 취업지원본부 등 많은 지원기관을 두어 여러분을 돕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유수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여러분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간다면 여러분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유연성을 갖춘 융합과 창의 인재의 자질을 키워나가기 바랍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다양성, 유연성’을 겸비한 “창의인재”야말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참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학문적 경계가 무너지면서도 하나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컨버전스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쌓은 융합 학문적인 경험은 여러분이 창의적 사고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넷째, 보다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학문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경계가 무너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지구촌이 여러분의 활동무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매년 해외연수 및 교환학생 제도를 확대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45개국 175개 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우리 대학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는 해마다 2∼3백 명의 학생이 교류학생 자격으로 해외의 유수한 대학에 나가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학과에도 언어와 문화를 달리하는 유학생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열린 마음으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깊은 우의를 다져 나가십시오. 글로벌 시대의 큰 자신이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국제적 소통능력을 돕기 위해 국제교류본부를 두고 다양한 외국어 공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세계를 무대로 하는 원대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신입생 여러분에게는 대학문화가 많이 낯설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여러분이 스스로 찾아서 묻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학내 기관이며 프로그램도 여러분이 묻고, 문을 두드릴 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공부든 학교생활에 관한 것이든 묻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대학에는 1,000여명에 가까운 교수님과 400여명의 직원 선생님, 그리고 1만 5천여 명의 선배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여러분들이 물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학은 학문의 전당입니다. 학문이라도 것도 바로 이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학문(學問)이라는 글자가 배울 학(學)자에 물을 문(問)자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내 스스로 묻고 구한 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진리임을, 대학생활 하는 내내 명심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이제 곧 봄이 오면 우리 개신캠퍼스는 흐드러진 벚꽃의 향연으로 감탄을 자아낼 것입니다.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젊음과 열정, 낭만을 마음껏 꽃피우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옆에는 평생의 인연이 될 3천여 명의 동기가 있습니다. 내 안에 나를 가두지 말고, 학과의 경계를 넘어서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서로를 배워가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중심, 창의공동체’ 충북대인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사회의 자랑이기도 한 충북대 학생으로서 늘 올곧은 삶을 추구하는 데 앞장 서 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를 잊지 말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삶을 실천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대학의 교시인 ‘진리·정의·개척’의 기치 아래 15만의 동문 선배들이 그래왔듯이, 늘 시대와 역사 앞에 그리고 이웃에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충북대인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저는 밝고 활기찬 여러분에게서 보다 희망찬 우리 대학의 미래를 봅니다. 여러분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우리 대학의 새로운 희망이자 소중한 자산입니다. 현실이 비록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꿈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꿈을 가지고,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은 ‘과거와 현재’라는 점들이 연결되어 ‘미래’라는 선이 만들어집니다. 순간순간의 작은 토막 결과들을 보고 인생을 속단하거나 평가하지 말고, 인생을 길고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바랍니다. 우리 충북대학교 전 구성원과 15만 동문 선배들은 신입생 여러분의 힘찬 출발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 대학의 새 가족이 되어주신 여러분을 마음깊이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2017년 3월 2일
충북대학교 총장 윤 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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