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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여는 세상, 충북대학교

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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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35 작성일 : 2018.02.14
'멘토의 멘토', 학생과 정미은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상세보기
'멘토의 멘토', 학생과 정미은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권승준
1.  
  대학에  처음  입학했던  2014년  신입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저를  비롯한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업무에는  꼼꼼하시며,  때로는  멘토가  되어주신  학생과  정미은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2.  
  처음  대학생이  되어서  기대를  안고  시작하고자  했던  활동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과  '다문화  탈북  학생  멘토링'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이라기보다  '고등학생  4학년'에  가까웠던  저는  서류  작성과  준비가  늘  어렵기만  했습니다.  늘  들어서기가  어려웠던  대학본부에서,  여러  학생들의  반복되는  질문에도  정미은  선생님께서는  매번  침착하고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특히,  때로는  퇴근한  후에  전화로  이어지는  질의에도  늘  친절히  응대해주셨던  모습은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울러  활동  기관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문제상황에서도,  정미은  선생님께서는  앞장서서  해결책을  제시해주셨습니다.  2014년  다문화  탈북  학생  멘토링  당시,  멘티(배움지기)의  사정으로  멘토링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출장  중이었던  정미은  선생님께서는,  대학  밖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기관과  담당  선생님과의  연락을  취해  새로운  멘티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이후,  멘티는  멘토링  활동을  계기로  교사의  꿈을  품었으며,  현재는  사범대학에  진학해  그  꿈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3.  
  이처럼  활동의  시작과  진행에  있어,  행정적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던  정미은  선생님  덕분에  저는  이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대학생  지식  멘토링'  등의  사업  참여,  '사회봉사'  및  '교육봉사'  교과목  이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봉사인증제'의  최고등위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취득하는  한편,  '해드림  봉사왕'  개인부문  수상  등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규칙과  매뉴얼은  예기치  않은  문제  상황이나  모든  경우에  있어,  결코  만능하지  않습니다.  그  불완전함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실과  진실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미은  선생님은  규칙과  행정적  절차  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학생과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셨습니다.  단순히  규정을  지적하고  끝맺음해도  될  것을,  여러차례  학생에게  전화로  진행상황을  묻고,  꼼꼼히  서류도  검토하는  한편,  현장에도  직접  나오시면서,  일에  있어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4.  
  더불어,  때로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조언과  격려를  전해주셨습니다.  
  교육자를  꿈꾸던  저에게,  정미은  선생님께서는  제가  미처  모르고  있던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  행복교육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현장평가단  활동을  권하셨습니다.  그  계기로,  저는  충청북도교육청의  필봇(FEELBOT)을  처음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현장의  필요와  과학  기술,  교육정책을  담아낸  경진대회를  보며,  저는  '무엇을  하는'  교육자가  되어야하는지  막연했던  제  꿈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  2학기  후의  겨울방학.  지식봉사  캠프에  참여했던  저희  팀은  활동  종료와  함께,  대부분의  구성원이  입대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현장점검  차  모니터링을  오셨던  정미은  선생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수첩을  하나씩  선물로  주셨습니다.(이  수첩은  군생활  동안  요긴하게  쓰는  한편,  한  권의  일기장이  되었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히  상대의  처지와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5.  
  공자께서는,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저에게  학생들을  마주해  이따금  문제  상황을  겪을  때마다,  정미은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저의  '본(本)'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사르트르의  말처럼,  선택의  연속인  우리의  삶은  늘  어렵고  그  책임과  결과는  무겁습니다.  여러  학생들과  민원을  제일  앞에서  마주하고,  반복되는  질문에  반복되는  대답을  내놓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잘못된  절차와  서류를  바로잡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때때로  불쑥  나타나는  문제상황과  일상에서  반복되는  어려움은  다른  이에게  친절하고  경청해야한다는  가치를  쉬이  잊게  만들곤  합니다.  
  그런  '가치'를,  '칭찬합시다'에  칭찬  하나  없이도,  늘  지키며  본분을  다하시는  정미은  선생님께  이  글을  빌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2014년  이후  4년간  대학에  몸담으면서  여러  차례  깊은  감사를  느꼈지만,  설날을  앞둔  세밑에  뒤늦게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아울러,  이  글을  쓰며  아직은  교사가  되기에는  부족한  제  자신에게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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