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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여는 세상, 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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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51 작성일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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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기념사
작성자 비서실

 

기념사

안녕하십니까?

우리 충북대학교는 1951년 9월 27일 6.25 전쟁의 포성을 뚫고 개교하였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을 걱정하던 상황에서도 전쟁이 끝난 후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쌀 한 되, 보리 한 되에 모아 세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인재양성의 요람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바람으로 출발한 충북대학교가 70주년이라는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지사님 이하 모든 도민 여러분과 개신 가족,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개교 7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도립청주농과대학으로 첫 발을 뗀 우리 대학은 이후 30여 년간 대학의 기틀을 갖추기 위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으며, 1978년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통해 중부권의 중심대학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14개 단과대학 및 학부군과 9개 대학원, 7개 연구원의 53개 연구소가 연구와 교육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 요구에 맞추어 오창에 정보통신 특성화 캠퍼스, 오송에 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이면 세종 수의대 캠퍼스도 문을 열게 되어 전문화되고 집중화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70여 년간 18만명의 동문을 배출하여 여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뿌리로 70년”을 성장해온 우리 대학은 이제 “세계로 꽃피울 100년”의 시작을 준비하며, 포스트 코로나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성큼 다가온 미래에 적응하고 창의적인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학여궁노, 재여전촉(學如弓弩, 才如箭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배움은 활과 화살 같고, 재능은 화살촉과 같아 학식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과녁을 맞힐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재능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든든한 학문적 바탕이 있어야 비로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성공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충북대학교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국가 중추대학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대형 대학 공모사업인 ACE, POINT, CK, BK, LINC, CORE, RIS ,대학혁신, 국립대육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어 교육, 산학, 연구 등 학문적 역량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비교과에 대한 폭넓은 활동력이 강화되어 자율과 창의의 대학 문화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최근 우리 대학은 RIS사업과 국립대 육성사업이 연차평가에서 A등급, 국립대 학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충북대학교는 진리, 정의, 개척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ʻ학문 발전을 선도ʼ하고, ʻ공동선을 추구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국가와 사회의 미래 개척에 헌신ʼ하며, ʻ지역사회 문화 창달에 노력하고 인류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ʼ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기초가 탄탄한 대학, 정의가 바로 서는 대학다운 대학, 미래를 향한 도전과 개척의 정신이 살아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정진하겠습니다. 선배들이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 놓은 현재의 자랑스러운 충북대학교를 개교 100주년, 200주년을 맞는 후배들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자기혁신으로 꿈과 희망을 끊임없이 실현해나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학령인구의 감소, 수도권 집중화, 지방대 위기, 코로나 19 팬데믹 등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기존의 대학 문화가 사라지고, 충북대학교 고유의 학풍과 정체성이 사라져갈 수 있다는 위기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함께 우리 대학의 70년 역사를 만들어온 것처럼 새로운 환경에 진취적으로 대응하고 의미 있는 혁신을 주저하지 않으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를 보는 통찰력으로 미래형 대학으로의 변모를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은 시대 및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깊은 사고와 폭넓은 연구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능력을 갖춘 개신인을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미래지향적 교육과 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맞춤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두 번째, 연구 기반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외 경쟁력과 학문적 균형성을 높이는 연구 풍토를 마련하겠습니다. 세 번째, 캠퍼스의 다각화와 전문화를 통하여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네 번째,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국제화 및 해외교류를 추진하여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처럼 연구와 교육이 균형을 이루고,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며, 미래의 문화를 선도하는 충북대학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7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보여준 충북도민의 두터운 관심과 후원, 교직원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희생과 봉사, 그리고 무한한 신뢰로 성심껏 학업에 힘써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문 및 학생들 모두의 힘이 응집되어 지금의 충북대학교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충북대학교 100년의 위대한 역사를 쓰기 위한 출발점에 섰습니다.

‘만리(萬里)를 가는 황소의 걸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뜻을 같이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위기에도 두려움 없이 새로운 미래의 창조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와 교육에 여념이 없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교수님들의 가르침에 부응하여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과 원활한 대학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충북대학교의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로 꽃피울 100년’을 위해 웅비하는 충북대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28일
충북대학교 총장 김 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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