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연구소
우암연구소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사상가이며 정치가로, 우리나라 유학사에서 李珥, 金長生의 학문을 계승한 기호사림의 중추적 인물이면서 별도의 학맥을 이루었던 尤庵 宋時烈의 학문과 사상, 정치적 입지에 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충북지역의 사림, 나아가 기호사림의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우암의 정치적 입지, 그리고 그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충북지역 사림의 사상적 경향과 학문적 특징을 규명하는 일이 될 것이며, 나아가 영남학파(嶺南學派)에 비해 연구가 미진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사상과 이념에 대한 연구풍토를 진작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연구소에 문학분과, 사학분과, 철학분과, 사회경제분과, 지역문화분과, 사업분과를 두고 있으며, 연구소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우암연구소에서는 지속적으로 우암 자료집 간행, 문집의 번역 발간, 우암학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우암학(尤庵學)-충청지역 사림(忠淸地域士林)-기호학파(畿湖學派)에 관한 디지털 도서관 구축, 연구소 부속 학회 운영과 정례 학술발표회 및 학술지 간행, 국제학술대회, 우암 및 기호학파의 저술에 관한 지속적인 강독, 각종 학술연구 용역사업, 학당(學堂) 운영 등과 같은 사업을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와 사업을 통해 우암연구소가 기호학파 연구의 총본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