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연구원 및 대학원생, 2023한국발생생물학회 다수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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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수의과대학 수의발생학 및 생물공학 실험실 소속 연구원 및 대학원생(지도교수 현상환)들이 지난 8월 24일(목)부터 8월 25일(금)까지 강릉원주대학교(강릉캠퍼스) 교육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발생생물학회 제4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 김미래 박사후연구원은 ‘돼지 난소 내의 신경영양인자-4: 난모세포 성숙 및 발달능에 미치는영향(Neurotrophin-4 in the porcine ovary: Its effects on oocyte maturation and developmental competence’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여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를 통해 돼지 난포 유래 세포 및 난구세포-난모세포 복합체 내에서 신경영양인자-4와 그의 특이적인 수용체인 TrkB 및 p75NTR의 존재를 입증하여 신경영양인자-4 관련 신호 경로가 돼지 난모세포의 체외성숙 및 후속 배아 발달에 관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신경영양인자-4가 돼지 난소 내에서 난포의 발달, 난모세포의 성숙, 배아 발달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intraovarian factor라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연구를 통해 포유류의 생식세포 및 배아 발생 기전을 이해할 수 있으며, 체외 배아 생산 기술의 발전을 통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의 생산 효율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동진(박사 수료)씨는 ‘돼지 배아에서 인터루킨-7의 역할 관련 연구(Investigating the role of interleukin-7 in porcine embryos: Implications and Findings)’에 대한 주제로 구두 발표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돼지 배아의 체외배양 기간 동안 인터루킨-7를 처리함으로써 배반포 내의 내부세포괴(Inner cell mass, ICM)가PI3K/Akt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향상되고, 증가된 내부세포괴는 돼지 배아줄기세포의 수립 효율과 만능성 관련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발생학 분야에서 포유류 배아의 발달 과정 및 기전에 대한 이해도의 향상과 배아 줄기세포의 생산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혜린(박사 수료)씨는 ‘WNT 및 SRC 경로 억제를 통한 돼지 배아줄기세포용 단순화된 무혈청 배지 확립 (Establishment of simplified serum-free media for porcine embryonic stem cells through inhibition of WNT and SRC pathways)’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여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FGF2, WNT 억제제 (IWR-1) 및 SRC 억제제 (WH-4-023)로 구성된 단순화된 무혈청 배지에서 높은 증식속도와 안정적인 장기배양 능력을 갖는 돼지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또한 전사체 분석을 통해 복잡한 배지 조성에서 유지되는 돼지 배아줄기세포주들과 유사한 특성을 갖음을 보였다. 수립 및 유지가 용이한 돼지 배아줄기세포주는 분화기전을 연구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 및 생물 의학에 유용한 유전자 변형을 개발하고 세포 유래 대체육을 제조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023년 한국발생생물학회는 ‘발달과 유기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 수중에서 육지 동물까지(New perspectives on Development and Organoid: From aqua to land animal)’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최신 수산학, 동물생명공학, 배아발생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 발표와 연구자들간 교류를 통한 유익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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