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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림 학생] 우리 함께 석신로드로 석상을 감상해요! 상세보기
[태영림 학생] 우리 함께 석신로드로 석상을 감상해요!
[태영림 학생] 우리 함께 석신로드로 석상을 감상해요!의 사진 1

박물관은 누군가에겐 창의성과 영감을 제공하며, 누군가에겐 아이덴티티를 형성시켜주는 문화적, 예술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국립 청주 박물관에서는 故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중 석조 문화재는 단연코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는 국립 청주 박물관과 협업, '석신로드'라는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젊은 세대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는데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 박물관과 협업의 특별한 경험을 한 태영림 학우를 만나보았다.




[기   자] 안녕하세요. 먼저 '석신로드' 프로그램을 구상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태영림] 우선 석신로드​는, 국립 청주 박물관에서 올해 초부터 준비한 웹 기반 모바일 서비스로 故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야외 석조물을 감상, 체험하는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사용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구성하기 위해 국립 청주 박물관과 다양한 시선을 지닌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10명의 학생들이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기   자]'석신로드' 프로그램을 구상할 때 고고미술사학과 학우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태영림] MZ 이자 전공자로서 대표하는 만큼, 석상이라는 옛 유물에 대한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 유도에 포인트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10명의 친구들이 각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선정된 수호신이라는 콘셉트는 석상을 캐릭터화하기 용이했습니다.

 

​캐릭터가 된 석상으로 유행하는 부적 카드나 귀여운 캐릭터 제작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MZ 세대들이 전시 자체를 즐기고 참여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SNS로 공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MZ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 작가인 룸룸 작가님을 섭외하여 어려워 보이는 석상을 귀여운 캐릭터로 구상하여 친근한 이미지를 구상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기   자] '석신로드' 프로그램의 구성은 어떻게 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태영림] ​석신로드는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구 앞에 마련된 큐알코드를 통해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면 4가지의 체험 주제를 통해 총 9개의 석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사하기, 함께 놀기, 위로받기, 함께 쉬기로 구성된 다양한 경로마다 퀘스트를 달성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다 모으면 보상이 주어지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룸룸 작가가 그린 수호신 부적 카드를 리워드로 받게 됩니다. 이렇게 석신로드는 온라인 AR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의 야외 전시에 대한 참여와 공유가 진행되며 퀘스트를 따라 야외 전시장을 돌게 되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기   자] '석신로드'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재밌었던 에피소드와 힘들었던 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태영림]  전시를 구상한 10명의 고고미술사학과 학생들 모두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았습니다. 이런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실현되지 않은 아이디어 중에는 석상을 레고화하여 조립형 키링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는데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기회였기 때문에 매번 설레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학우들 모두가 이와 같은 전시 기획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방향성을 정하지 못해 회의가 몇 시간이나 제자리를 맴돌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회의를 지속했기에 결국은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기   자] 박물관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향후에도 '석신로드'와 같은 프로그램 제작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태영림]  아직 학과 행사로는 계획된 사항은 없으나 고고미술사학과 4학년 전필 과목 중 박물관학이라는 수업에서 전시 기획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고 다시 학생들끼리 전시 기획을 직접 계획해 볼 예정이라 앞선 석신로드와 같은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박물관을 통해 위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석신로드가 아니더라도, 박물관학에서 전시 기획부터 전시 도록까지 직접 제작하거나 고고미술사학과 주관의문화유산학 융합전공에서 문화유산의 활용 및 홍보에 관련한 내용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전시 기획과 프로그램 제작을 학과 내에서 다시 경험하게 될 거 같습니다.

 

실제 석신로드 프로그램 제작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의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관련해서 학과에 더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건의해 보기도 하였기에 앞으로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기  자] 마지막으로 고고미술사확과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태영림] 제가 생각하기에 고고미술사학과는 다른 학과에 비해 배움의 폭이 넓은 학과라 생각합니다.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학과적 지식뿐만 아니라 전시기획이나 실습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활동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 지식 함양을 넘어선 실질적인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고고미술사학과는 시간을 잇는 사람들의 모임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들이 담긴 유물과 현재의 우리의 시각을 미래에 넘겨주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주제를 잘 연결하고 스토리텔링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것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잘 맞는 과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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